연말이 다가오면서 망년회, 송년회, 회식 등 술자리도 점점 많아지게 되는데요, 특히 빠질 수 없는 술자리나 한국의 술문화는 음주를 더욱 부추기게 됩니다. 이번에는 술이 유발하는 암 7가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두잔의 술은 건강에 좋다?


예전에는 한두잔의 술은 오히려 병을 예방해주며 혈액순환에 좋다고 알려졌었습니다.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 음주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줄수 있음이 밝혀졌지만 암 발생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해서 심혈관 질환 예방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의 효과는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구강암·인두암·후두암·식도암


위의 4가지 암은 매일 50g 이상의 알코올을 섭취할 경우 발생 위험이 4~7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맥주 350ml 3캔, 20도의 소주 5잔에 해당하는 양 입니다.


구강암은 입 속에 생기는 암으로 암세포가 입안의 신경조직으로 퍼지면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인두암은 기도쪽에 위치한 기관으로 암이 발생하게 되면 목에 통증을 느끼거나 이물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음식을 삼킬때 잘 넘어가지 않게 되는 연하장애 등이 대표적입니다. 증상이 점점 심해질경우 목소리가 변하거나 성대마비를 일으켜 쉰목소리가 나오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후두암은 목쪽에 생기는 암으로 쉰 목소리가 나게 되며, 호흡곤란 및 천명(쌕쌕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식도암은 식도에 암이 생기는걸 말합니다. 더구나 암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났을땐 이미 다른 부위로 전이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식도암의 대표적인 증상 역시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어지는 연하장애이며 심할 경우 물조차 넘기기 힘들어진다고 합니다.


 

 




▶대장/직장암·간암·유방암


술이 유발하는 암 7가지중 나머지 3가지의 암은 매일 50g 이상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경우 발생 위험이 1.5배까지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대장/직장암의 경우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암이 진행됨에 따라 설사 또는 변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혈변과 변이 가늘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액은 밝은 선홍색이나 검은색을 띌 수 있으며 진행이 된 경우에는 배에서 만져지지 않던 덩어리가 만져질수도 있습니다.


간암은 음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암인데요, 간이 있는 오른쪽 윗배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간암이 빠르게 진행 될 경우 통증이 발생하거나 황달, 식욕부진, 체중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 우연히, 혹은 정기검사때 발견되곤 합니다. 


유방암은 최근 드라마에서도 나온 적이 있는데요, 유방에 덩어리가 만져질 때 유방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유방암이 진행되면 피부의 궤양, 함몰, 겨드랑이 종괴(덩어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술의 경고문구, 조금 더 독해져야


최근 보건복지부의 암 예방 수칙도 "음주는 하루 1~2잔 이내로만 마시기" 에서 "하루 1~2잔의 소량음주도 피할 것" 으로 변경 될 정도로 음주는 암 발생률을 높인다고 합니다.


그런데 술의 경고문구를 보면 작은 글씨로 구석에 표시되어 있어서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부 역시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지만 술 역시 흡연만큼 위험성을 강조해야 하지 않을까요?

또한, 술을 전혀 안마신 사람보다 한 잔의 술을 마신 사람의 암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만큼 소량의 음주는 괜찮다는 인식도 개선이 되어야 할 것 입니다.




술을 가장 안먹는게 좋겠지만, 가족이나 친지간의 연회, 잔치, 회식 등 술자리를 가져야 한다면 가능하면 적게 마시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과도한 음주는 본인의 건강과 주변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끼치니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건강과 가족을 위하여 조금은 절제 해 보시는것이 어떨까요?


 

 


글이 도움이 되셨나요? 아래의 는 글쓴이에게 큰 도움이 된답니다. 감사합니다.

+ Recent posts